러쉬, ‘채러티 팟’ 판매금 전액 기부

러쉬, ‘채러티 팟’ 판매금 전액 기부

기사승인 2013-12-18 17:13:01

[쿠키 생활]
러쉬는 지난 7월 런칭한 채러티 팟의 판매금(부가세 제외) 전액인 총 10,774,087원을 동물 보호와 관련한 전반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 비영리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에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러쉬코리아가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보디 크림 '채러티 팟'은 온전히 기부를 목적으로 하는 제품으로, 윤리 소비에 앞장서는 고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완판 행렬을 기록했다. 이에 약속한대로 카라의 유기견 구조 및 동물 학대 방지 활동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를 통해 얻은 질 좋은 코코아 버터와 신선한 재료들을 듬뿍 담은 ‘채러티 팟’은 세상이 아름답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자 탄생했다.

이는 2007년 영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백만 유로 이상(한화 14억원 이상)이 모금되었고, ‘환경(Environment), 동물(Animals), 사람(People)’을 위한 작지만 진정성 있는 캠페인 활동을 하는 소규모 민간 시설 및 비폭력 행동 단체들에게 기부되고 있다.

또한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KARA)’가 주최한 2013 연말 후원 파티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카라와 뜻을 모아, 동물들의 권리 보호와 생명 존중을 위해 노력하는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특히 '카라(KARA)'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남다른 동물사랑으로 유명한 이효리, 윤승아, 강풀 작가 등 유기견, 유기묘에 대한 보호에 앞장서는 트렌드 세터들이 함께 스타 애장품 경매 등 후원을 위한 노력에 적극 참여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는 후문.

영화감독이자 카라의 대표 임순례 감독은 “러쉬는 그 누구보다 화장품 동물실험, 멸종위기 상어보호, 유기견 보호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환경과 동물 보호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해, 생명을 생각하는 소비문화 형성에 힘썼기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고 말하며, 2013년 한 해 동안 동물 보호를 위해 앞장선 러쉬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직접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이 소중한 기부금은 인간의 이기심으로 버려지고 학대당하는 동물들을 구조하고 치료하고 재활을 돕는 카라의 훌륭한 활동에 지원될 예정. 기부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하는 대부분의 소비자들도, 윤리적이고 개념 있는 소비를 통해 기부 문화에 동참해 뜻 깊은 마음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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