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소비자, 제품별로 화장품 구입처 달라져

스마트한 소비자, 제품별로 화장품 구입처 달라져

기사승인 2013-12-19 10:35:00
[쿠키 생활] 코리아나화장품 ‘세니떼 뷰티샵’ 사업팀에서 멀티브랜드샵 ‘세니떼 뷰티샵’ 가맹 활성화가 소비자 니즈 파악을 위해 화장품 구매행태 및 인식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모바일리서치(오픈서베이)를 통해 10대부터 5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여성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패턴을 분석한 결과, 주로 30% 이상의 브랜드샵 세일을 통해 품질력을 고려해 스킨케어 화장품을 5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평균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은 주로 백화점을 통해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되며 제품별로 구매처를 달리하는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고 있었다.

코리아나 화장품이 멀티 브랜드샵‘세니떼 뷰티샵’ 가맹사업을 확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형태를 분석하여 활용하고자 실시한 이번 조사는, 브랜드샵을 이용하는 이유로 과반수가 넘는 답변이 30% 이상의 세일이라고 응답하며 세일시에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 소비’라는 인식과 함께 중저가 위주의 제품 구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센스나 크림등의 고농축 제품 구매비용은 ▲3만원 미만(40.8%) ▲3만원-5만원 미만(32.6%) ▲5만원-7만원 미만(10.8%) ▲7만원-10만원 미만(8.4%) 브랜드샵에서는 70% 이상의 소비자들은 최대 5만원 이상 지출이 가능하다고 답했으며 5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의 브랜드샵 구매율은 현저히 떨어졌다. 소비자들은 고가의 기능성 제품은 브랜드샵보다는 주로 백화점 구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최근 소비자들은 제품 및 가격에 따른 구입처를 달리하는 합리적인 소비 패턴을 보였다.

브랜드샵에서 주로 구매하는 화장품 제품으로 ▲스킨케어류(38%) ▲메이크업제품(33.4%), ▲클렌징(15.2%) ▲네일(5.4%)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10~20대의 경우 메이크업 제품을, 30~40대의 경우 스킨케어 제품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 브랜드샵인 ‘세니떼 뷰티샵’에서도 고객들은 주로 ▲스킨케어류(71.8%) ▲스킨케어류 (9.7%) 에센스 크림 ▲바디 및 헤어제품(7.8%) ▲헤어 스타일링 (6%) 로 나타났다.

브랜드샵 화장품 구매 시 가장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는 ▲제품 테스트시 사용감 (31.6%) ▲주변인의 제품 추천 또는 온라인 제품 사용 후기가 26%, ▲세일 할인을 자주해서 (12.8%) ▲ 매장이 많아 구입이 쉽다 (9.8%) 등이 었으며, 브랜드샵 매장에서 구매에 영향을 끼치는 혜택으로 ▲30% 이내의 세일(59.8%) ▲적립금제도(12.2%) ▲1+1 프로모션 (12%) ▲샘플제공(10%)
순으로 응답했다.

구매 결정을 하게 되는 브랜드샵 세일률에 대해서는 ▲30-40% (37.6%) ▲ 40-50% (26.2%) ▲ 20-30% (22.6%) ▲50% 이상 (8.0%) 로 적정 수준의 세일정책이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

화장품 구매 장소는 ▲브랜드 로드샵(42.8%) ▲온라인(14.2%) ▲백화점(13.4%) ▲방문판매(8.6%) ▲홈쇼핑(7%) 이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여성들은 ▲ 온라인 쇼핑몰(25.5%)을 ▲브랜드샵(19.1%) 보다 주로 이용하며 , 40대 여성들은 홈쇼핑(21.1%)을 통해 구매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방문판매를 이용하는 소비자도 8.6%로 전체 화장품 매출 비중 중 방문판매의 비중이 줄어 들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방문판매를 통한 제품 구입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기초제품과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제품 교체주기가 빠른 메이크업 제품을 브랜드샵에서 세일 기간을 활용하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모바일리서치를 진행한 코리아나 화장품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화장품 구입에 따른 판매처를 다양하게 활용하며 합리적 소비패턴을 보였다. 특이점으로는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만원 이상의 중고가 제품 구매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등 주로 중저가 제품 위주로 구매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코리아나는 현재 ‘세니떼 뷰티샵’이라는 멀티브랜드샵을 운영중에 있으며 소비자 화장품 구매패턴을 파악해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과도한 세일경쟁으로 위축되고 있는 브랜드샵 시장에 무분별한 세일을 지양하고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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