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코리안 커넥션” 박주호·구자철 최고평점 극찬

‘승리의 코리안 커넥션” 박주호·구자철 최고평점 극찬

기사승인 2014-02-02 11:31:00

[쿠키 스포츠] “코리안 커넥션이 승리를 가져다 줬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린 마인츠의 ‘코리안 듀오’ 박주호(27)와 구자철(25)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신문 빌트는 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세 아레나에서 끝난 2013-2014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결승골과 쐐기골을 나란히 넣으며 마인츠를 승리로 이끈 박주호와 구자철에게 최고 평점인 2점을 부여했다. 빌트 평점은 점수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박주호는 전반 24분 선제골을 넣었다. 분데스리가 데뷔골이자 지난 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 도움에 이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볼프스부르크에서 이적해온 구자철도 마인츠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이날을 ‘한국의 날’로 만들었다. 후반 13분 유누스 말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구자철은 적응 기간이 필요 없다는 듯 후반 41분 곧바로 쐐기골을 쏘아올렸다.

축구 전문 골닷컴도 박주호에게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인 4점을 매기며 그를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 구자철은 팀 내 두 번째인 3.5점을 받았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코리안 커넥션이 마인츠에 승리를 가져다줬다”며 두 한국 국가대표 선수의 활약을 칭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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