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밤새 눈이 펑펑… 빙판길 안전사고 주의

전국 곳곳 밤새 눈이 펑펑… 빙판길 안전사고 주의

기사승인 2014-02-09 09:38:00
[쿠키 사회] 8일 오전부터 9일 새벽까지 전국 곳곳에 눈이 내렸다. 눈은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지만 밤새 내린 눈이 얼면서 빙판길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전 4시 현재 대관령에는 48.8㎝의 눈이 쌓였다. 주요 지점별 적설량은 북강릉 45.5㎝, 속초 32.0㎝, 춘천 10.0㎝, 철원 7.5㎝, 원주 6.8㎝, 서울 5.8㎝, 안동 5.0㎝, 울진 3.5㎝, 인천 2.5㎝, 수원 2.3㎝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경북 내륙에는 눈이 오다가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충북 북동과 경북 내륙에는 밤부터 다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서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에서는 오후부터 10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동해안에서 동풍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9일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강원 영동, 경북 북동 산간,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10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경북 북부 동해안·경북 북동 산간에서 10∼30㎝, 경북 남부 동해안·제주도 산간에서 5∼10㎝, 충청북도·경북 내륙·경상남도에서 1∼5㎝, 강원 영서에서 1㎝ 내외가 되겠다.

기상청은 9일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다가 10∼12일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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