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인도방문 성과 “인천 글로벌 인도기업 국제컨택센터 투자 의사 확인”

박근혜, 인도방문 성과 “인천 글로벌 인도기업 국제컨택센터 투자 의사 확인”

기사승인 2014-02-11 11:26:00
[쿠키 정치] 인천시는 11일 인도의 글로벌기업 에이지스(Aegis)사 회장단을 만나 인천투자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조명우 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시청을 방문한 에이지스사 수디아가월(Sudir Agarwal) 글로벌M&A 회장, 시브라지 플래타(Shivraj Plata) 부회장과 코트라 관계자, 김위방 인천컨택센터산업협회장 등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 같은 뜻을 확인했다.


시는 에이지스사의 이번 방문이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방문 후속 조치로 인도 정부와 코트라를 통해 인천지역에 투자의향을 밝혀옴에 따라 이루어진 것인 만큼 적극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인도의 에사르(ESSAR) 그룹 소속인 에이지스사는 연매출 10억 달러(미국 달러), 직원수 3만3000명이 이르는 글로벌 컨택센터 전문회사이다.

모기업인 에사르 그룹은 통신, 해운, 철강, 건설, 에너지 분야의 다각적인 사업을 하는 인도의 복합 기업으로 연매출 390억 달러와 7만30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력의 배경은 인천시가 원도심 활성화 5대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글로벌 컨택산업을 육성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맞물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투자협력사업의 주요 내용은 글로벌 컨택센터 인천투자, IPO(주식상장)를 통한 미래 글로벌 온라인마케팅 전초기지 조성, 생산자서비스 등 창조경제 일자리창출 협력 등이다.

따라서 녹색기후기금(GCF),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많은 국제기구가 있는 국제도시 인천이 인도와의 협력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1월초 2014년 원도심활성화 5대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원도심에 국내?외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온라인 고객접점, 즉 글로벌 컨택센터 중심도시를 꿈꾸고 있다.

컨택센터란 기존의 단순 전화응대의 콜센터에서 IT산업을 기반으로 전문상담원이 전화, 이메일,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매개체를 활용해 기업과 고객을 연결하는 생산자서비스 산업이다.

시는 1단계로 2015년까지 3만명의 컨택센터 사업 종사자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글로벌 컨택센터산업 투자유치를 통해 인천이 글로벌 온라인마케팅 중계무역과 제조업 연계 등 신개념 국제무역중심, 창조경제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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