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칙] “너무하네 또 포크레인!” 리프니츠카야 이상한 고득점

[소치올림칙] “너무하네 또 포크레인!” 리프니츠카야 이상한 고득점

기사승인 2014-02-21 03:24:00

[쿠키 스포츠] ‘퀸연아’의 맞수로 주목 받았던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점수를 받아 피겨팬들을 당황케 했다.

리프니츠카야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6.28점 예술점수(PCS) 70.06점을 받아 135.34점을 기록했다. 리프니츠카야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5.23점을 더해 200.57점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조인 4조 1번째로 나선 리프니츠카야는 쇼트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과 함께 등장했다. 자신의 프리스케이팅곡 쉰들러 리스트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리프니츠카야는 초반에는 큰 실수를 하지 않았지만 더블 악셀과 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연달아 이어지는 트리플 룹에서 착지가 흔들렸다. 이어 트리플 살코에서도 넘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리프니츠카야는 화려한 스핀으로 연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리프니츠카야가 지나치게 높은 예술점수를 받자 국내 피겨팬들은 “홈에서 포크레인을 두 번이나 연속으로 받는구나”라며 비판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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