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헉, 역겨운 점수” 소트니코바 실수에도 고득점 비난

[소치올림픽] “헉, 역겨운 점수” 소트니코바 실수에도 고득점 비난

기사승인 2014-02-21 03:40:01

[쿠키 스포츠]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가 프리스케이팅에서 149.95점이라는 믿기 힘든 고득점을 올렸다. 퍼주기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소트니코바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서 기술점수(TES) 75.54점 예술점수(PCS) 74.41점을 받아 총점 149.95점으로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4.64점을 더해 합계 224.59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4조 3번째로 연기를 펼친 소트니코바는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럿츠+트리플 플립을 성공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그녀는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을 잘 마친 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룹+더블 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불안정한 착지를 선보였다. 그러니 이후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연기를 펼친 소트니코바는 러시아를 외치는 홈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눈물을 보이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인터넷에서는 소트니코바에 지나친 점수를 줬다는 비난이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이대로라면 피겨는 퇴출”이라거나 “역겨운 점수” “아무리 홈이라지만 이건 지나치다”는 댓글을 달며 흥분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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