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대답 없네? 그럼 오늘은 이 집을 털어보자

띵동~ 대답 없네? 그럼 오늘은 이 집을 털어보자

기사승인 2014-03-05 07:45:00
[쿠키 사회] 띵동 띵동~. 대낮 초인종을 눌러 대답이 없는 집만 골라 털어온 30대 도둑이 또다시 철창신세가 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5일 절도 혐의로 유모(32)씨를 구속하고 유씨가 훔친 물건을 사들인 장물사범 김모(52)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는 지난 1월 말 오후 2시쯤 부산진구에 있는 A씨(27·여) 집에 침입, 귀금속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13차례에 걸쳐 29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지난해 1월 특수절도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가석방된 유씨는 초인종을 눌러 빈집을 확인한 뒤 담을 넘어 내부로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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