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개인정보 불법수집 의혹

CJ대한통운 개인정보 불법수집 의혹

기사승인 2014-03-25 22:06:00
[쿠키 사회] CJ대한통운이 경쟁사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20일 CJ대한통운 경인본부를 압수수색하고 영업팀의 컴퓨터와 서류 일체를 압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이 확보한 자료 중에는 대한통운의 경쟁사 임직원 3000여 명의 직급과 직책,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도 포함됐다.

경찰은 회사 지시로 경쟁사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 대한통운 직원의 진술에 따라 영업지점장과 운영지점장들을 소환, 경쟁사 임직원 개인정보 입수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대한통운은 앞서 개인정보 유출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심부름센터 운영자 송모(32)씨 등 6명은 대한통운 택배 배송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대한통운 택배기사로부터 양도받고 382차례에 걸쳐 고객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판매한 혐의로 지난 17일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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