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 등 대형 보험사들은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한다.
삼성화재는 최근 자체 검증을 통해 지난 16일부터 영업용 차량의 보험료를 10% 인상했고, 오는 31일부터 업무용 차량의 보험료를 3% 올리기로 했다.
나머지 대형 손보사들도 내달 중에 영업용은 평균 10%, 업무용은 평균 3% 가량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중소형 보험사들도 내달 중에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3% 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정된 참조 위험률이 내달부터 적용되면서 일반·장기 손해보험료는 평균 10% 인하될 전망이다. 장기손해보험료는 약 11%, 일반손해보험료는 5%, 상해보험료는 15% 가량 내려간다. 장기손해보험료 조정은 3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일반 장기보험의 손해율이 양호해 보험료를 내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국 기자 jkkim@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