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암병원 14일 개원 “암 치료의 새 지평 열겠다”

고대구로병원 암병원 14일 개원 “암 치료의 새 지평 열겠다”

기사승인 2014-04-09 10:45:00

[쿠키 건강] 고대구로병원이 암 환자만을 위한 치료 및 관리를 위해 오는 14일 암병원을 개원한다고 8일 밝혔다.

대병병원이 규모의 경쟁을 키워가는 지금, 구로병원 암병원은 ‘Easy(쉽고 편하고), Fast(빠르고), Credit(믿을 수 있는) 암병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규모보다는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의료서비스 공급을 통해 암치료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암 환자의 생존율를 높일 수 있도록 최첨단 치료 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이고 검사에서 진단까지, 수술에서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까지 오랜 기다림과 잦은 이동 없이 환자 및 그 보호자들이 편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동선을 최적화하도록 공간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새롭게 설계된 암병원은 기존 병원보다 외래진료실, 초음파 검사실, 방사선치료실, 일일 항암치료실, 교육실의 수를 확충해 환자의 편의를 높였다.

구로병원 암병원을 찾은 환자는 한 자리에 모인 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의료진들로부터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치료 방법을 들을 수 있다. 또한 표적항암치료와 독창적인 복강경수술법, 각종 첨단 방사선 치료 시스템으로 환자만족도와 치료효과를 높이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 기존보다 확장된 일일항암치료실은 입원해야하는 성가심을 줄여준다.

더불어 구로병원 암병원에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사양의 장비인 640MSCT(Multi-Slice CT), 3.0T MRI를 갖추고 있어 보다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640MSCT는 16cm의 넓은 범위를 0.35초 만에 촬영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CT로 검사 시간이 짧은 만큼 방사선 피복선량, 주입하는 조영제의 양도 적어 환자는 어느 병원에서 보다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은 “14일 새롭게 개원하는 암병원을 통해 국제 수준의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갖춘 환자중심 암병원으로 탈바꿈한다. 세계적인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 선진 의료시스템 구축을 통해 One-stop 진료와 함께 암환자에 대한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시행해 환자중심 암 치료의 새 지평을 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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