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하려고 아파트 문 열었는데, 흉기든 강도가 들어와

청소하려고 아파트 문 열었는데, 흉기든 강도가 들어와

기사승인 2014-04-13 10:39:00
[쿠키 사회] 집 청소를 위해 잠시 아파트 현관문을 열어둔 틈을 타 흉기 강도짓을 한 30대가 붙잡혔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13일 문 열린 남의 집에 들어가 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서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김모(32)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 55분쯤 대덕구 한 아파트에서 문 열린 집에 침입해 안에 있던 주인 A씨(36·여)를 흉기로 겁주고서 15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그는 집 청소를 위해 A씨가 잠시 현관문을 열어둔 틈을 타 범행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전 2시쯤 서구 한 빌라 1층 창문을 열고 들어가 집주인(36·여)으로부터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분석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대전 한 찜질방에서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묻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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