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60% 는 홀로서기, 즉시연금보험 필수
[쿠키 경제] 통계청의 사회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60세 이상 세대의 60%가 자녀의 도움 없이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자녀나 친척의 지원은 31.9% 에 불과했고, 68.3%는 현재 자녀와 함께 살지 않고 있다고 밝혀 대한민국 실버세대의 홀로서기가 보편적인 상황으로 접어들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실버세대의 홀로서기를 위한 은퇴자금은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이다. 미래에셋 퇴직연금 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은퇴자들의 4명중 3명이 은퇴 직전까지 노후대비를 전혀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큰 사회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경제활동 시기에 부동산이나 주식 등으로 일정 정도의 자금을 마련한 상태라 하더라도 노후준비는 고민일 수밖에 없다. 부동산 같은 경우 세제가 강화돼 수익률이 낮아졌고 현금화가 어렵고 투자위험이 있는 등 리스크가 항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장상황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주목받는 보험상품이 바로 즉시형연금 즉시연금보험이다.
즉시연금보험, 목돈을 즉시 연금으로 전환해주고 상속공제도 가능
생명보험사 즉시연금보험 은 목돈을 한꺼번에 예치한 후 가입한 다음 달부터 매달 일정액의 연금을 수령하는 상품이다. 일시납으로 1000만원부터 청약 가능하다. 기존의 연금보험처럼 매월 일정금액을 내고 10년, 20년을 기다리지 않아도 돼 미처 노후를 준비하지 못한 실버세대로부터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은행이자율보다 높은 공시이율을 통한 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은행에 예금한 후 인출을 하는 방식보다 더 이득이다.
실제 3년전부터 주목을 끌기 시작한 즉시연금보험이 급성장하고 있다. 2012년 3월 생명보험협회가 즉시연금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11개 생보사의 연간 수입보험료 추이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2조 3798억원을 기록, 지난 2008년 3,306억원의 7배를 웃돌았다. 노후대비를 못한 노년층들의 가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즉시연금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혜택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원이 넘는 경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되지만 즉시연금에 가입해 종신연금형으로 수령할 경우 매달 받는 연금은 비과세 대상이 돼 종합과세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가입액 2억원 이하일 경우)
특히 상속시에는 금융재산 상속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즉시연금보험은 금융자산이 많은 부유층에게 유리하다. 고객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종신형즉시연금의 경우 연금 개시 이후 해약이 불가능해 재산을 둘러싼 자녀들의 다툼도 막을 수 있어 좋다.
국민연금이나 퇴직금의 혜택이 없는 자영업자의 경우도 즉시연금이 유리하다. 부동산을 매각하며 즉시 연금에 가입하면 평생 연금이 보장된다. 직장인이나 공무원들의 경우도 퇴직하면서 연금외에 퇴직일시금을 즉시연금보험에 가입하면 연금 + 즉시연금으로 풍요로운 노후생활이 가능할 것이다.
가입시는 전문자산관리사의 보험리모델링이 필요해
즉시연금보험은 저금리 기조 속에 은퇴를 앞둔 50~70대에게 노후 대비를 위한 재테크 상품으로 자리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즉시연금보험은 가입 시 주의할 점이 있다. 세제혜택이 최고 강점이긴 하지만 반드시 10년 이상 유지해야 하며 종신형은 중도해지가 불가능해 상관없지만 상속형인 경우 중도해지 하면 감면받은 세금을 다시 내야한다. 따라서 중도에 해지하지 않도록 전문가와 함께 모든 상품과 보험사를 비교 후 잘 선택해야 한다.
즉시연금보험 전문사이트(http://www.imbohum.net)에서 친절한 정상급 자산관리사들이 온라인 보험상담으로 국내에 있는 20여개 생보사들의 모든 즉시연금을 비교분석하여 객관성 있는 연금보험추천을 하고 아울러 보험 리모델링도 상담하고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국 기자 jkkim@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