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유디치과 김종훈 전 대표, 불법 탈세 혐의로 추징금 100억원”

치협 “유디치과 김종훈 전 대표, 불법 탈세 혐의로 추징금 100억원”

기사승인 2014-04-22 16:33:00
[쿠키 건강] ‘기업형 사무형 병원’ 척결을 내걸고 유치치과와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디치과 김종훈 전 대표의 탈세 추징액이 약 100억원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치협은 “국세청이 유디치과로부터 불법세금포탈혐의로 약100억원을 추징하고도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지하경제 양성화라는 정부 정책방향과 일맥상통함에도 불구하고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치협은 불법의료신고센터를 통해 들어온 유디치과의 세금포탈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국회에 전달했다. 이번 국세청이 착수한 세무조사도 치협의 제보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치협은 “유디치과의 탈루액 규모가 상당히 큼에도 국세청이 조세범 혐의로 관련자들을 형사 고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정 금액이상의 탈루에 대해 검찰에 고발해 온 국세청의 과거 사례와 상반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세금추징액이 대폭 축소된 배경 등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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