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류마티스학회, 한글판 류마티스학 교과서 발간

대한류마티스학회, 한글판 류마티스학 교과서 발간

기사승인 2014-04-23 10:28:00
[쿠키 건강]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류마티스 질환 이해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담은 한글판 류마티스학 교과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류마티스학’ 교과서는 학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발간하는 한글판 교과서로, 류마티스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각 분야의 저명한 의료진 100명이 공동 저자로 집필에 참여했다.

교과서는 총 22부 808쪽 분량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척추관절염, 골관절염, 결정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항인지질항체증후군, 전신경화증, 쇼그렌증후군, 염증근염, 혈관염, 베체트병, 성인형스틸병, 소아기특발성관절염, 감염질환, 골다공증, 섬유근통, 연부조직류마티즘, 기타질환, 류마티스 질환의 수술적 치료 등 류마티스 질환 이해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아우르고 있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지난 18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출판소식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대한류마티스학회 편찬위원회 고은미 교수(성균관의대)가 개회사를 진행했으며 이어 유대현 이사장(한양의대), 김동수 회장(연세의대) 및 대한내과학회 이수곤 이사장(연세의대) 등의 인사말 및 축사를 선보였다.

유대현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은 “대한류마티스학회 34년 역사를 보람 있게 하는 매우 의미 있는 날”이라며 “고은미 편찬위원장을 비롯해 1년 6개월 간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격려와 찬사를 보내며, 여러 교수님의 도움과 헌신으로 좋은 교과서가 출간되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류마티스학 교과서 집필에는 전국 부교수 이상의 여러 저자들이 참여해 1년 6개월간의 노력 끝에 한글로 출간하게 됐다. 특히 류마티스 학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용어들을 선별해 교과서에 반영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김동수 회장은 “류마티스학 교과서는 한 번의 출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번 교과서에 사용된 용어들로 류마티스 용어집, 새로운 연구결과가 담긴 내용 등 지속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라며 “명실공히 류마티스 교과서로 자리매김하여 일선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의사들과 의학을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교과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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