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약사들 처방?조제시 주의 당부… 안전성 서한 배포

[쿠키 건강] 구역 구토 치료제로 사용하는 돔페리돈 함유제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사약사들에게 처방 조제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서한은 유럽의약품청(EMA)이 심장 관련 부작용 발생 위험으로 인해 돔페리돈을 제한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함에 따른 것이다.

EMA는 돔페리돈 함유제제에 대한 유익성 위해성 평가 결과, 부정맥 등 심장 관련 부작용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따라서 구역 구토 증상 완화에만 사용하고 치료용량은 성인의 경우 1회 10mg씩 1일 3회 복용해야하며 치료기간은 최대 1주일 이내로 제한해야한다고 권고했다.

식약처는 국내 의약사 등에게 이번 EMA의 정보사항에 유의하여 처방 투약 및 복약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해당품목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통해 허가변경 등 필요한 안전 조치를 신속히 취할 계획이다.

돔페리돈 함유제제 중 2013년 생산된 품목은 한국얀센의 모티리움-엠정 등 단일제 45개 품목, 복합제로는 익수제약의 아세리돈정 1개 품목이 있다. 대체 성분은 브로모프리드단일제 등 13개 품목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