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나눔콘서트 ‘모나콘’, 수익금 소아암 어린이 가발제작

26일 나눔콘서트 ‘모나콘’, 수익금 소아암 어린이 가발제작

기사승인 2014-05-22 16:59:00

[쿠키 건강] 소아암 어린이의 가발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 콘서트 ‘모나콘’(모발나눔콘서트)의 열일곱 번째 공연이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블루라이트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소통테이너 오종철과 가수 라마(요술당나귀)의 사회로 진행되는 모나콘은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입장료 1만원이 아깝지 않은 공연을 보여주고 입장료를 모아 기부하는 형태의 콘서트다.

모나콘의 수익금 전액은 사단법인 국제날개달기운동본부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특수 가발 제작에 쓰인다.

이번 모나콘에서는 연예인 솔비에서 올 초 인생 공감 에세이 ‘누가 뭐라고 해도 나답게’를 출간하고, 이어 새 앨범을 발표하는 등 본명으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권지안의 진솔한 이야기와 노래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실력파 두 인디밴드 ‘도시락밴드’와 ‘요술당나귀’의 열정적인 무대도 마련된다. 도시락밴드는 최근 발표한 앨범에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헌정곡인 ‘소녀와 꽃’을 수록해 음원의 모든 수익을 위안부 할머니에게 기부하는 등 의식 있는 나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에코밴드 요술당나귀 역시 소아암 병동 아이들을 방문해 공연을 하는 등 음악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모나콘 관계자는 “모나콘은 관객에게는 즐거움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는 '일상'을 선물하는 특별한 공연”이라며 “커피 두잔 값으로 공연과 강연이 어우러진 즐거운 콘서트도 즐기고,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가발 기부까지 할 수 있는 나눔 콘서트에 많은 참여바란다”고 전했다.

모나콘 참여는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27833)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모나콘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Monaconcer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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