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폐사 닭·거위, 고병원성 AI로 확진

대구 폐사 닭·거위, 고병원성 AI로 확진

기사승인 2014-06-17 21:50:55
대구시는 달성군 한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반응이 확인된 폐사한 가금류를 정밀 조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16일 달성군 한 농장에서 폐사한 닭에 대해 간이 검사를 실시해 고병원성 AI 양성반응을 확인했으며, 바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역학조사를 의뢰해 17일 고병원성인 H5N8형 바이러스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AI 발생 농가 반경 10㎞ 이내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18일 오전까지 통제 초소 4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상황 종료 시까지 상황실을 운영하고 방역활동을 벌인다.



AI가 발생한 이 농장은 지난달 31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강원도 횡성의 거위농장에서 새끼거위를 분양받은 곳이며, 거위와 토종닭을 함께 사육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최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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