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지역 내 문화재 보호 봉사활동 호응

광양제철소, 지역 내 문화재 보호 봉사활동 호응

기사승인 2014-06-18 16:47:55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지역 내 문화재 보호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직원 230명이 지난 17일 ‘문화보존’의 날을 맞아 광양읍 봉강면 쌍의사를 비롯한 옥룡사지와 망덕 윤동주 유고 보존가옥 등 8곳의 지역 문화재 주변 보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이밀부 직원들은 다가 올 장마철에 대비해 조선 선조 25년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왜구와 싸우다 전사한 강희보·희열 형제 의병장을 모신 봉강면 ‘쌍의사’를 찾아 보호의 손길이 닿지 못해 무성하게 우거진 잡초를 말끔히 제거하는 등 사당 경내와 주변을 말끔히 정돈했다.

후판부 직원들은 중흥산성과 봉암산성, 불암산성과 함께 광양의 4대 산성 중 하나인 마로산성을 찾아 쓰레기를 수거했다.

EIC기술부 직원들과 화성부 직원들은 광양 향교 등에서 사적지, 향토문화유산 등 지역의 문화재 보호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이순빈(57·하이밀부)씨는 “우리 지역에는 목숨을 던져 구국의 사명을 다한 의병 형제를 모신 사당 ‘쌍의사’뿐 아니라 대한민국 사적 407호로 지정된 천년 역사를 가진 ‘옥룡사지’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소중한 문화재가 많은데 비해 보존의 손길과 시민들의 관심이 많이 부족하다”며 “귀중한 우리 유산을 아끼고 보호하는 일 또한 포스코 패밀리의 글로벌 사회공헌 마인드”라고 말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광양=김영균 기자 기자
ykk222@kmib.co.kr
광양=김영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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