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 17일 첫 삽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 17일 첫 삽

기사승인 2014-07-11 15:15:55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 경기의 주무대가 될 강릉 빙상경기장 건립공사가 이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오는 17일 강릉스포츠컴플렉스에서 빙상경기장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도의회와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와 시에 따르면 강릉에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4371억원이 투입돼 문화체육시설단지와 관동대학교 부지에 총 5개의 빙상경기장이 신축 또는 리모델링된다. 이 공사는 2016년에 마무리돼 2017년 2월부터 올림픽 시범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 쇼트트랙, 아이스하키Ⅰ은 강릉스포츠컴플렉스에 신축되고 아이스하키Ⅱ는 관동대에 건립된다. 컬링경기장은 강릉 실내종합체육관을 리모델링해 사용한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3만9870㎡ 면적에 8000석,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은 3만2184㎡에 1만2000석, 아이스하키Ⅰ은 2만4342㎡에 1만석, 아이스하키Ⅱ는 1만9666㎡에 6000석, 컬링은 1만7213㎡에 3500석 규모로 건설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빙상경기장 기공식을 시작으로 원주~강릉 복선전철을 비롯해 경기장 진입도로 등 동계올림픽 대회와 관련한 대규모 사업이 동시에 시행된다”면서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숙박·음식점에 외국어 가이드북을 만들어 배포하고 스마을 실천운동을 전개하는 등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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