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45)이 자신의 블로그를 소개했다.

구준엽은 22일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내가 만든 물건을 혼자만 알고 있는 것이 아까워서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재미삼아 사진이나 정보를 공유하려 가볍게 만든 것인데, 반응은 생각보다 컸다.

구준엽은 “처음 블로그를 열었을 때에는 하루에 30~50명 정도 들어왔다”며 “그런데 어느 날 6만명이 들어와서 블로그가 테러당한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핸드폰을 분해해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은 것이다.

구준엽은 또 “최근에는 해외 아티스트들에게 나눠주려고 USB를 만들었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을 그냥 대수롭지 않아하는데 외국 분들은 어디서 만들었는지 궁금해하더라”고 전했다. 또 “핸드폰 케이스를 아이언맨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아이언맨 핸드폰 케이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