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윤민수 창법 올드해”-윤민수 “흥, 가소롭다”… 돌직구 신경전

휘성 “윤민수 창법 올드해”-윤민수 “흥, 가소롭다”… 돌직구 신경전

기사승인 2014-07-24 13:30:55

Mnet ‘싱어게임’에서 가수 휘성과 윤민수(바이브)가 신경전을 벌였다.

23일 첫 방송된 Mnet ‘싱어게임’은 윤민수와 휘성을 필두로 해 나뉜 두 팀이 노래대결을 펼쳤다. 자존심을 건 대결에 양 팀 대표로 나선 두 사람은 연신 서로를 경계했다.

휘성이 먼저 한방을 날렸다. 휘성은 “윤민수의 청중을 울리고자 하는 창법은 옛날 방식”이라며 “원곡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감동을 줘야 한다. 그것이 우리 팀의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윤민수도 지지 않았다. 그는 “나 같은 방법이 정통성 있는 거다”라며 “휘성쯤이야 가소롭다”라고 응수했다.

두 사람은 평소 절친한 사이다. 데뷔와 활동 시기가 겹치면서 두터운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언도 가벼운 농담이었다. 두 사람의 장난스런 신경전에 좌중은 폭소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휘성, 윤민수 실력도 재치도 최고다” “두 사람이 함께 음악 프로그램이라니. 대박”이라는 등의 호응을 보냈다.

‘싱어게임’은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상금을 놓고 1대 1 노래 대결을 펼치는 보컬 배틀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 1라운드에서는 휘성 팀의 럭키제이가 미와의 대결에서 승리했고, 2라운드에서는 윤민수팀의 포맨이 에일리를 제치고 이겼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윤민수가 휘성을 4점 차로 앞서 상금을 챙겼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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