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만들걸 그랬네~달성군 청사 창문 만들기 사업

처음부터 만들걸 그랬네~달성군 청사 창문 만들기 사업

기사승인 2014-07-29 17:48:55
지난해 6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 사진=이동희 기자

대구 달성군은 통유리(커튼월 고정창호)로 돼 있던 달성군청사에 창문을 만들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사업이 대구시로부터 모범사례 시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달성군은 그동안 여름철이면 통유리로 된 청사 때문에 실내 온도가 급상승(36~40도 이상)해 직원은 물론 민원인들의 불만이 높았다.


이에 김문오 달성군수는 에너지효율화 대책(에너지 절감 정책)으로 통유리로 돼 있던 달성군청사 외벽에 필요에 따라 문을 열수 있는 창문(개폐형 창호) 373개를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해 최근 완료했다.


창문 설치 후 실내온도가 10도 정도 내려가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외부 공기 유입에 따른 청사 내 실내공기질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특히 냉방기 등의 에너지 사용량이 줄어 800만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

달성군 관계자는 “처음에는 건물 외관 변형 등의 문제로 창문을 만드는 것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며 “지금은 직원과 민원인 모두 창문을 만든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최일영 기자 기자
mc102@kmib.co.kr
대구=최일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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