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철원 백마고지 잇는 관광 전용열차 31일 첫 출발

서울역~철원 백마고지 잇는 관광 전용열차 31일 첫 출발

기사승인 2014-07-30 16:12:55

서울역과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역을 연결하는 경원선 관광 전용열차가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코레일과 강원도, 철원군은 31일 오전 9시 서울역에서 경원선 관광 전용열차인 ‘평화열차 DMZ-트레인(Train)’ 개통식을 개최한다.

이 열차는 오전 9시27분 서울역을 출발해 청량리역, 동두천, 연천을 지나 오전 11시44분 철원 백마고지역에 도착한다. 철원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4시간가량 철원에 머물며 관광을 할 수 있다. 돌아가는 열차는 오후 4시6분 백마고지역을 떠나 오후 6시35분 서울역에 도착한다. 136석 규모로 1일 1회 왕복 운행하며 매주 화요일은 차량 정비를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강원도와 철원군은 경원선 관광 전용열차 개통과 연계해 제2 땅굴과 평화전망대를 돌아보는 안보체험 코스와 고석정, 송대소 등 한탄강 협곡의 자연경관을 둘러보는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유재붕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원선 관광 전용열차 개통을 계기로 DMZ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널리 알려나가겠다”면서 “청정 철원지역 농·특산물의 판매를 통해 주민 소득을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춘천=서승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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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승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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