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뛰고 평점 6.8점… 스완지 토트넘에 1-2 패배

기성용 풀타임 뛰고 평점 6.8점… 스완지 토트넘에 1-2 패배

기사승인 2014-12-15 09:07:5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풀타임을 뛰었으나 팀은 패배했다.

스완지는 15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2014-15 E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기성용은 안정적인 수비와 적극적인 공격 지원을 선보이며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선제골을 넣은 건 토트넘이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오른쪽에서 에릭센이 올린 코너킥을 해리 케인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에 질세라 스완지도 후반 3분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가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기성용은 후반 15분 헤페르손 몬테로의 크로스를 헤딩했으나 골문을 아쉽게 벗어났다. 1-1의 스코어는 경기 종반까지 계속 이어졌다. 스완지는 우세한 경기를 펼쳤음에도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해 후반 종료 직전 토트넘의 에릭센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영국의 축구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풀타임을 뛴 기성용에게 평점 6.8점을 줬다. 7점 이상을 좋은 평가로 볼 때 무난한 활약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도 기성용에게 평점 6점을 매겼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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