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줄리안 “벨기에 최저임금 200만원… 직원 못 뽑아”

‘비정상회담’ 줄리안 “벨기에 최저임금 200만원… 직원 못 뽑아”

기사승인 2014-12-16 08:11:55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방송인 줄리안이 벨기에의 최저임금을 공개해 화제다.

15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벨기에 출신 줄리안이 “벨기에 청년들은 창업을 두려워한다. 최저임금이 워낙 높아서 직원을 못 뽑는다. 최저임금이 월 200만원이다. 사장이 내는 돈은 복지까지 포함해 2배다. 그래서 1인 사업을 선호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독일 출신 다니엘은 “독일은 청년창업도 활성화돼있다. 일자리를 갖고 있던 사람이 창업하는 경우 3년 치 실업수당과 창업지원금을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 출신 타쿠야는 “일본은 청년 창업률이 5%다. 일본은 사토리 세대라고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원하는 게 없는 젊은이를 뜻한다. 그냥 회사에 들어가서 돈 버는 게 최고라 생각한다. 일본은 학창시절부터 집단생활을 하다 보니 혼자 창업해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을 별로 안 한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알면 알수록 좋은 나라 독일” “벨기에 4대 보험까지 더하면 최저임금이 400만원이라고” “벨기에는 물가도 그 만큼 높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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