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나 말고도 많다”… 남소현 일진 논란 주장녀, 추가 폭로글 게재

“피해자 나 말고도 많다”… 남소현 일진 논란 주장녀, 추가 폭로글 게재

기사승인 2014-12-17 14:18:55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4’에 출연 중인 남소현에 대한 추가 폭로글이 올라왔다. 이 글엔 “자신 말고도 피해자가 많다”는 주장이 담겼다.

A양은 지난 15일 “남소현이 후배들에게 적게는 5000원, 많게는 5만원씩 금품을 갈취했다” 등의 주장이 담긴 글을 포털사이트 네이트판 게시판에 올려 ‘남소현 일진 논란’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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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은 17일 사진을 추가해 폭로 글을 하나 더 올렸다. 앞서 자신이 폭로한 글에 의문을 제기하는 네티즌들이 늘어나자 이를 해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A양은 “저도 일진이었네, 똑같았네 하는데, 술·담배 안했고 후배들 돈도 안 뜯었으며 후배들한테 뭐라 한 적도 없다”며 “같이 담배피고 술 먹고 돈 뜯었다면 (남소현과) 똑같은 사람인데 글을 왜 올릴까요”라고 적었다. 이어 “조작이라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저 혼자 남소현을 몰아가는 거라면 몰라도 다른 많은 사람들도 댓글로 사진과 글을 올리고 있다. 피해자는 실제로 저 말고도 많다”고 덧붙였다.

A양은 ‘증거로 제시한 학생증이 왜 200으로 시작하는냐’는 질문에 “학생증을 받았을 때 선생님들이 오류라고 0을 1로 바꾸라고 해서 그랬을 뿐”이라며 “학생증을 잃어버려 재발급 받았기 때문에 아래에 날짜가 적히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A양은 “남소현을 성적 모욕하는 댓글이나 가족 비방하는 댓글은 올리지 말아 달라. 남소현이 후배들한테 저렇게 한 건 잘못이지만,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는 당부도 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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