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해산] 정의당 “치욕적인 역사로 기억될 것”

[통진당 해산] 정의당 “치욕적인 역사로 기억될 것”

기사승인 2014-12-19 13:42:55

정의당은 19일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한 헌법재판소 판결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헌재의 판결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당은 자율적인 정치적 결사체로 오직 주권자인 국민이 심판해야 한다”며 “현재의 이번 판결은 가장 치욕적인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진보당이 해산돼야 할 이유와 증거에 대해 정의당 측에서 납득할 수 있었던 것은 한 개도 없었다”며 “민주주의를 탄압했던 독재시절과 같다. 적대와 증오의 정치가 다시 부활했다”고 날을 세웠다.

정의당 지도부는 추후 기자 간담회 등을 통해 더 자세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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