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대응 한다던 에네스 카야, 아내·아들과 데리고 터키行

법적 대응 한다던 에네스 카야, 아내·아들과 데리고 터키行

기사승인 2014-12-23 14:21:55

‘총각 행세’ 논란의 장본인 에네스 카야가 아내, 아들과 함께 고국인 터키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에네스 카야의 한 측근은 23일 TV리포트에 “고국에 있는 가족에게 일이 생겨서 아내, 아들과 함께 떠난 것”이라며 “아직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곧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에네스 카야는 여전히 한국 활동에 애정이 남아 있다. 이번 터키행은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지 도망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에네스 카야는 이달 초 총각행세 논란이 불거지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그 여파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하차했다. 에네스 카야는 법무법인을 통해 수차례 공식입장을 밝혔지만, 사생활 침해만 호소했을 뿐 여성들과의 관계에 대해선 속 시원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에네스 카야는 지난 3일 “지금의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본인이 거론된 현 사태의 모든 사실 여부를 법에 따라 밝히기로 결정했다”며 법적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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