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김희애 “내가 한효주라고 생각하고 찍었다” 왜?

‘쎄시봉’ 김희애 “내가 한효주라고 생각하고 찍었다” 왜?

기사승인 2015-01-23 01:14:55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김희애가 영화 ‘쎄시봉’에서 후배 한효주와 2인1역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쎄시봉’ 기자간담회에서 김희애는 “극중 한효주와 굉장히 닮아보인다”는 한 취재진의 말에 “비슷하다고 말씀해주셔서 다행”이라며 답변을 시작했다.

김희애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한효주다’라고 생각하고 촬영했다”며 “(워낙 한효주가) 빛나는 미모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옆에 앉은 한효주를 바라봤다. 그러면서 “어쩌겠나. 이왕 결정된 거 ‘나는 한효주’라고 생각하면서 했다”고 덧붙였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광식이 동생 광태’ ‘시라노: 연애 조작단’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김인권 등이 출연했다. 다음달 5일 개봉 예정.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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