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한효주 “착하지만은 않은 캐릭터… 고민 많았다” 고백

‘쎄시봉’ 한효주 “착하지만은 않은 캐릭터… 고민 많았다” 고백

기사승인 2015-01-23 01:15: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영화 ‘쎄시봉’에서 쎄시봉의 뮤즈 민자영 역을 연기한 한효주가 역할을 소화하면서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털어놨다.

22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쎄시봉’ 기자간담회에서 한효주는 “민자영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봐주셨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긴장이 많이 된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효주는 “민자영이 어떻게 보면 착하지만은 않은 캐릭터라서 많은 분들이 더 궁금증을 가지시는 것 같다”며 “연기하면서 고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누군가의 뮤즈가 되기 위해 티 나지 않게 노력을 많이 했다”며 “목소리톤이나 손짓 등 섬세한 것까지 고민이 많았던 캐릭터”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광식이 동생 광태’ ‘시라노: 연애 조작단’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김인권 등이 출연했다. 다음달 5일 개봉 예정.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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