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딸 보는 앞에서’… 50대 남편, 흉기로 수차례 찔러 아내 살해

‘중학생 딸 보는 앞에서’… 50대 남편, 흉기로 수차례 찔러 아내 살해

기사승인 2015-01-25 23:35: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부부싸움 도중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51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50)가 부부싸움 도중 집에 있던 흉기로 아내 B씨(42)의 배 등을 수차례 찌른 뒤 도주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사망했다.

당시 집에 있던 딸(16)은 흉기를 든 A씨를 제지하려다가 왼쪽 손가락을 베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도주한 A씨를 쫓고 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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