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유리 깨고 칼 던지는 ‘로맨틱男’ 이병헌… ‘터미네이터5’ 새 예고편

[쿠키영상] 유리 깨고 칼 던지는 ‘로맨틱男’ 이병헌… ‘터미네이터5’ 새 예고편

기사승인 2015-01-30 16:38:55
사진·영상=영화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이병헌(45)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가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 경기 하프타임에 광고될 새로운 예고편을 공개했다.

국내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슈퍼볼 중계를 위한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예고편은 다음 달 1일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피닉스대학 구장에서 열리는 제49회 슈퍼볼 중계 하프타임 때 광고될 예정이다.

약 30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서 돋보이는 건 단연 이병헌이다. 영화에서 이병헌은 주인공 터미네이터(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대립하는 악역 T-1000 역을 맡았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액체 금속형 로봇인 극중 캐릭터 모습으로 등장했으나 이번엔 원래 모습 그대로 나온다. 영상에서 이병헌은 유리창을 깨고 건물 안으로 들어오거나 상대를 향해 날카로운 무기를 던지는 등의 액션을 선보였다.

‘터미네이터5’는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 분)와 존 코너(제이슨 클락 분)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 분)의 젊은 시절을 그리는 리부트 3부작 중 첫 번째 편이다. 마블 스튜디오의 ‘토르2: 다크월드’를 연출한 알랜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국내 개봉된다.

영화는 이병헌이 주요배역을 맡아 한국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던 작품이다. 하지만 이병헌이 음담패설 동영상 협박 파문에 휩싸이면서 상황은 안개 속에 빠졌다.

유부남 신분으로 20대 여성들과 사사로운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미지가 바닥까지 추락한 이병헌으로 인해 출연작들까지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 아직 개봉 일도 못 잡고 있다.

법정공방이 진행되면서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26), 걸그룹 멤버 다희(21) 사이 뒷얘기들까지 잇따라 보도돼 논란은 커졌다. 이 과정에서 이지연과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던 이병헌이 “내 머릿속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이라는 등 잠자리를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까지 알려졌다. 이후 아내 이민정(33)의 임신 사실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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