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김우빈·강하늘·이준호 이상형? “말 통하고 바쁘고 웃음이 예뻐야”

‘스물’ 김우빈·강하늘·이준호 이상형? “말 통하고 바쁘고 웃음이 예뻐야”

기사승인 2015-02-12 13:41:55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영화 ‘스물’에 출연한 배우 김우빈·강하늘·이준호(투피엠)가 각자의 이상형을 소개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스물’ 제작보고회에서 실제 이상형이 어떤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자리에 참석한 순서대로 이병헌 감독, 강하늘, 이준호, 김우빈이 간결한 대답을 이어갔다.

먼저 이병헌 감독은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바로 이어 강하늘은 “남자친구보다 자기 꿈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준호가 마이크를 들고 “바쁜 여자를 좋아하는 것이냐”고 강하늘에게 장난기 어린 질문을 던졌다. 진행자 박경림도 “남자친구랑 함께 할 시간 적어도 괜찮냐”고 물었다. 강하늘은 농담으로 “그럼 땡큐죠”라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다음 차례였던 준호는 “전 데뷔 때부터 여러 번 얘기했었는데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며 “(연예인으로 치면) 스칼렛 요한슨이 좋더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박경림은 “스칼렛 요한슨과는 말이 통하기 쉽지 않을 텐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우빈은 “앞서 말한 모든 조건을 갖춘 분이면 좋겠다”면서 “한 가지 더하자면 웃는 게 예쁜 분이 좋다”고 말했다. 박경림이 “강하늘씨 웃는 게 예쁘지 않나”라고 하자 김우빈은 “네. 하늘이 예쁘죠”라고 석연치 않은 미소를 지었다.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 ‘스물’은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좌충우돌 우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인기만 많은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경재(강하늘)는 인생의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하며 우정을 다진다. 다음 달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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