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강하늘 “학비 벌러 오리고기 가공하는 알바도 해봤다”

‘스물’ 강하늘 “학비 벌러 오리고기 가공하는 알바도 해봤다”

기사승인 2015-02-12 14:11:55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강하늘이 과거 했던 아르바이트(알바) 경험을 소개했다.

강하늘은 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스물’ 제작보고회에서 “‘알바의 신’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하는 정도는 (아르바이트를) 해봤다”며 얘기를 시작했다.

강하늘은 “저는 예술고등학교를 다녔는데 당시 학교가 사립이어서 학비가 비쌌다”며 “그래서 (학비를 벌기 위해) 알바를 오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오래했던 건 뷔페 접시 정리하는 일이었다”며 “다른 특이한 것도 많이 했다. 숯 옮기는 일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리농장에서도 일했었는데, 오리를 오리고기로 가공하는 중간 단계를 담당했다”고 덧붙였다.

깜짝 놀란 김우빈이 “(오리를) 죽이는 일이었나”라고 묻자 강하늘은 “잘 모셔다드리는 일이었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 ‘스물’은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좌충우돌 우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인기만 많은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경재(강하늘)는 인생의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하며 우정을 다진다. 다음 달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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