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90년대 원조 테리우스 이덕진, 나오자마자 탈락 ‘쑥스’

‘복면가왕’ 90년대 원조 테리우스 이덕진, 나오자마자 탈락 ‘쑥스’

기사승인 2015-02-18 18:58: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1990년대 인기 가수 이덕진이 오랜만에 출연한 MBC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8일 방송된 MBC 설특집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별밤지기’와 ‘오페라 스타’라는 별칭의 도전자들이 대결을 펼쳤다.

작곡가 김형석은 “두 분 다 로커가 아니다. 별밤지기는 록을 즐겨부르지만 전문가는 아닌 것 같다”며 “오페라스타는 포크 쪽이 아닌가 싶다. 박상민 같다”고 추측해 공감을 얻었다. 또 김구라는 “별밤지기는 소속사가 없는 것 같다. 음반을 몇 년 째 못 내고 있는 것 같다. 김정민 같다”고 말했다.

이후 연예인과 일반인들의 표를 합산한 투표 결과 오페라스타가 승리했고, 대결에서 진 별밤지기는 가면을 벗고 얼굴이 공개했다. 출연진들은 그를 보고 깜짝 놀랐다. 원조 테리우스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이덕진이었기 때문이다.

이덕진은 “오랜만에 뵙는다. 이것 참 나오자마자”라고 쑥스러워 하며 “마스크 쓰고 하니까 호흡이 짧아질 수밖에 없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덕진은 “밴드 활동에 도움이 되기 위해 나왔는데 1라운드 탈락했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김성주, 김구라, 소이현이 진행한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는 터보 김정남, 지상렬, 제국의 아이들 광희, 걸스데이 유라, B1A4 산들, 신봉선, 유상무, 황석정, 김형석이 패널로 합류했다. 이들과 청중 88명 등 모두 99명의 판정단이 출연자들의 노래를 심사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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