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쿠키영상] 말하는 미소녀 베개 / 아저씨의 웃음소리 내는 아기 / 리퍼트 대사의 각별한 한국사랑

[금주의 쿠키영상] 말하는 미소녀 베개 / 아저씨의 웃음소리 내는 아기 / 리퍼트 대사의 각별한 한국사랑

기사승인 2015-03-06 17:12: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 16만 원짜리 미소녀 캐릭터 ‘말하는 베개’... 기능은?


[출처=유투브]

‘말하는 베개’ 보셨나요?
일본에서 개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베갯잇에는 예쁜 미소녀 캐릭터가 그려져 있으며,
머리, 가슴, 다리 등에는 터치를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돼 있습니다.

미소녀의 가슴을 터치 하면 ""냥, 냥"" 이상야릇한 소리를 내기도 하고,
격하게 쓰다듬으면 ""그렇게 만지지마!""라며 화를 내기도 하는데요.

또 베개 아래 부분을 터치하면 ""거긴 만지면 안 돼!""라는
다소 민망한 소리를 냅니다.

‘말하는 베개’를 만든 이는
일본 큐슈 공업대학 출신의 개발원 코이치 우치무라 씨로
코이치는 ""밤에 껴안고 있는 베개에서 아무 반응이 없으면,
사무치게 외로워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코이치는 ""만지는 부위에 따라 각기 다른 성적 농담을 던지며,
센서가 터치의 강도를 감지해 상황에 맞는 소리를 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시제품 개발이 성공적으로 끝난 '말하는 베개'는 6월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개당 1만 8000엔(한화 약 16만 원)에 판매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 아기야? 아저씨야? 50대 아저씨의 웃음소리 내는 귀여운(?) 아기...“눈을 감고 들어보세요~”


[출처=유튜브 mooonez]

50대 아저씨의 웃음소리를 내는 아기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관록 넘치는 부장? 야비한 마법사?
눈을 감고 들어보면
아기의 웃음소리라 상상할 수도 없는 괴이한 소리가 들리는데요.
하지만 눈을 뜨고 바라보면
너무도 사랑스러운 아기가 당신을 향해 웃음 짓습니다.

지치고 힘든 여러분의 심신에 작은 에너지를 선사할
아저씨인 듯, 아저씨 아닌, 아저씨 같은 아기의 웃음...
영상으로 함께하시죠.



◆ '배고파요' 미니 젖병과 씨름하는 주먹만한 아기 냥이


[출처=유투브 AFV Animals]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가 젖병을 물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어려서일까요?
아직은 젖병을 빠는 게 익숙하지 않아 보이는데요.

그래도 무척 열심인 아기 고양이가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세종대왕 존경하고, 불고기랑 김치가 좋아요""... 리퍼트 대사의 각별한 한국사랑에 마음이 찡~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회원이자 통일운동가로 알려진
김기종 씨로부터 피습을 당해
얼굴 등에 큰 부상을 입어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세브란스 병원 브리핑에 따르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칼에 찔린 얼굴 부위의 근육 손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데요.

리퍼트 대사는 남다른 한국 사랑으로 유명했던 인물로
누리꾼들의 걱정 어린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hi****: 부디 이상 없이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mo****: 얼굴에 흉터라도 남으면 우째...ㅠ

go****: 리퍼트가 뭔 잘못이 있다고? 참 어이가 없다.

cc****: 미국 대사를 건드린 건 미국 공격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간땡이가 부었구만.

fi****: 한국에 대해 굉장히 호의적인 인물인데... 완전 정나미 떨어졌을 듯...

wo****: 리퍼트 대사 좋아하는 사람이 많던데... 어떤 인물인가요?


마크 리퍼트 대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1973년생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 대사로 부임했습니다.

존경하는 인물로 세종대왕을 꼽고
불고기, 비빕밥, 김치 등을 좋아한다고 밝히는 등
평소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인물로
한미 외교의 가교역할을 해왔는데요.

리퍼트 대사의 최근 SNS 게시물이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1월 19일 출생한 아들의 이름을 '제임스 윌리엄 세준 리퍼트'로 지었는데요.
중간 이름을 사주에 맞춰 '세준'이라는 한국식 이름으로 지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습니다.
또한 자신의 SNS 게시물과 답글을 한글로 작성할 정도로
한국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특히 재래시장을 방문하거나 한국에서 직접 사귄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격식을 버린 ‘서민적' 행보로 많은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입 수험생들을 위해 한국어로 수능 응원을 하는 등
친근하고 격이 없는 행보를 보였고요.
지난달에는 ""영화 국제시장을 감명 깊게 봤고 꽃분이네를 꼭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
부산의 국제시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수천 년에 걸친 한국의 오랜 역사와 전통이 매력적이다.
한국의 음식과 건축, 문화유산 등을 좋아하게 됐고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싶다""며
한국 문화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블로그에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모두 방문하는 게 목표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리퍼트 대사의 SNS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bi****: 정말 리퍼트 대사의 한국 사랑이 절로 느껴지네요... 마음이 찡~

no****: 한국 사람들과 두루 어울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대한민국 정치인들보다 훨~ 낫네요.

vi****: 한국 사람들보다 한국문화를 더욱 좋아하는 것 같네요... 왠지 눈물이 핑ㅠ

yo****: 세준이가 커서 오늘 사건을 알게 되면 한국을 싫어하게 될까 걱정이네요.


한국에 대한 마음이 각별했던 리퍼트 대사가
이번 사건으로 한국에 실망하지 않길 바라는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리퍼트의 한국사랑,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