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 선수가 자격정지 18개월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박태환은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고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도 모두 박탈당했습니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초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 금지 약물이자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청문회에 출석했는데요.

23일(현지시각) 국제수영연맹은 박태환의 도핑위원회 청문회에서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확정 발표하고,
박태환이 지난해 9월3일 이후 거둔 메달이나 상, 상금 등은
모두 몰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박태환이 수립했던 아시안게임 통산 최다메달 신기록(20개)은 무효가 됐는데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sg****: 자격정지 몇 개월이 중요한 게 아니라... 고의냐 아니냐가 중요하지

민****: 문제는 저 바보 땜에 인천아시안 게임 단체 금메달 딴 다른 선수들까지




메달이 박탈된다는 겁니다ㅜㅜ 그 선수는 무슨 죄죠?

가****: 태환이 약 빨고 군대도 안가고ㅋㅋ 군대 보내라!

히****: 장난 까네... 18개월ㅎㅎ 징계도 아니구만




다음 올림픽을 나가네 마네 하지 말고... 그냥 은퇴해라 욕먹을 짓 하지 말고...

Ho****: 웃긴 게... 약 먹어서 메달 박탈되었다는 사실보다




대한체육회가 규정만 바꾸면




다음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는 바람이 강조되고 있다는 거


일반적으로 약물 복용의 경우 최소 2년 이상 자격정지 징계가 내려지는 게 관례여서
박태환의 ‘2016년 올림픽’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는 예상도 있었지만,
18개월의 경징계에 그쳐
내년 8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아직 열려 있는데요.

다만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금지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은 선수는
징계 만료일로부터 향후 3년간 대표선수로 활약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2019년 3월까지는 국가대표로 뛸 수 없습니다.

어쨌든 박태환이 다시 대표선수로 활약하는 걸 원치 않는 누리꾼들이 많은 것 같네요.





◆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