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태진아, '억대 도박설' 보도한 시사저널USA 대표 녹취록 공개...""최소 2억원 투자해라"" (전문)"

"[쿠키영상] 태진아, '억대 도박설' 보도한 시사저널USA 대표 녹취록 공개...""최소 2억원 투자해라"" (전문)"

기사승인 2015-03-24 17:38:56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억대 도박설'에 휩싸인 가수 태진아가
오늘(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극장 미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녹취록은 태진아의 도박 의혹을 최초 보도한 시사저널USA 대표와
태진아의 현지 지인 하워드박과의 통화 내용인데요.

태진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해 권창범 변호사가 동석한 공식 기자회견으로
녹취록의 전문을 공개합니다.
직접 듣고(보고) 판단해 보시죠.



◆ 시사저널 USA 대표와 통화 녹취록 전문

(기사 내용이) 아주 지저분하고 심각하다. 그런데 내가 (기사 내용을) 다 잘라버릴 테니까. (태진아에게) 얘기를 해라.
`그 기자는 면도칼을 들이대도 끄덕없는 사람이다` 개박살 난다. 이루 끝나고 태진아도 끝나고 기획사도 끝나고.
(여기저기 손해배상으로) 100억 물어주고 인생 끝나는 거다. 어떻게 놀았냐면 일반 바카라가 아니다.
`하이` 있잖아. VIP . 기본 배팅액이 300만원 찍었대. 그걸 하루 종일 했다더라. 적어도 10만 달러 이상 했을 거다.
그럼 우리가 기사를 어떻게 쓰냐. 1억? 그렇게 안 쓴다. 횟수 대비, 시간 대비. 판돈으로 쓴다.
검찰도 그렇게 발표하고. 판돈이 50만원이면, 곱하기 곱하기해서 그게 억대가 되는거다. 이게 나가면 아웃이다.
가수 A 부인도 도박전과가 몇범이다. B도 구속됐다가 이번에 풀렸거든?
그이(B) 마누라가 태진아 도박했던 데 여기 와서 200억 정도 말아먹었다.
그래서 마누라도 구속되고, 트로트가수 3명이 다 도박으로 망했다. 제목이 그것이다.
여기 교포들 처음에 태진아인지 몰랐다. 끝날 무렵에 알아서 나한테 제보가 들어오고 딱 찍힌거다.
변장하고 숨어서 쥐도새도 모르게 했다.

내가 요구할 것은 사실 우리 회사에 주주로 참여하라. 투자해주라. 이것이다.
`투자자가 필요한 걸로 알고 투자 자금이 좀 필요한가 보더라. 정식으로 주식 발행해 주겠다` 그런 식으로 한 번 잘 얘기해봐라.
최소 20만불(한화 약 2억 원). 앞으로 행사하면 협찬, 전면광고 등도 해주겠다.
소속 가수도 무지 많더라. 아이돌 가수도 곧 데뷔시킨다더라.
그럴 때 여기 미디어매체 하나 있으면 계속 때려주고 여러모로 도움 되지 않겠나.
단, 되든 안 되든 일단 이건 비밀로 해주라. 박회장(하워드박) 믿고 말하는 거다. 이게 나가면 난 또 이게 약점이 되는 거니까.
거기는 거기 대로 또 받아. 알아서 해줄게.
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