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안성기가 영화 ‘화장’으로 제13회 피렌체 한국영화제를 찾았다.

영화 ‘화장’ 제작사 명필름은 ‘안성기 특별전’이 마련된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안성기가 직접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안성기 특별전에는 ‘화장’을 비롯해 ‘라디오 스타’ ‘실미도’ ‘부러진 화살’ ‘축제’ 등 안성기가 출연한 영화들이 상영됐다. 안성기는 영화 상영 후 무대에 올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는 영화제로, 한국과 이탈리아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성기가 임권택 감독과 8번째로 호흡을 맞춘 ‘화장’은 죽음을 앞둔 아내(김호정)과 젊고 예쁜 회사 부하직원(김규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안성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달 9일 개봉한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