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박창근 사장, 브랜딩 캠페인에 1800억 투자키로

네파 박창근 사장, 브랜딩 캠페인에 1800억 투자키로

기사승인 2015-04-06 14:23:55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박창근 사장은 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1조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네파는 아웃도어 기능성의 혁신과 글로벌 감각의 패션성을 접목해 국내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해외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전반적 침체 현상을 보이는 아웃도어 산업의 현상 타개를 위한 성장전략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박 사장은 “경 부진에 따른 소비위축 현상과 지난 10여년간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일시적 시장 포화상태”라며 “2차 성장을 위한 이런 성장통의 시기는 여타 산업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사장은 “다만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시장에서 사라지는 기업도 있겠지만 한 단계 더 성장해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서는 기업도 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상황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네파는 현 상황 극복을 위한 성장전략으로 ▲아웃도어 본질 및 패션성 강화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전개 ▲시장 세분화에 기반한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2020년까지 매출 1조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네파는 하이브리드 경영 전략에 따라 기능성과 패션성, 인적 자원 충원과 대외적 마케팅 활동 강화 등 2020년까지 총 2900억원의 공격적 투자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도약은 물론 국내 아웃도어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을 추구하는 네파는 브랜드 가치 증진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 전개를 통해 전략적 브랜드 자산 강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네파는 2020년까지 브랜딩 캠페인 등에 18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네파는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통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2020년까지 유럽의 주요 거점 도시 및 중국 등 글로벌 비즈니스 전개를 통해 총 500개 매장에서 20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파는 국내 브랜드 최초로 프랑스 샤모니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는 7월 오픈해 유럽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네파는 유럽뿐 아니라 중국으로도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사 선정을 적극 추진 중인 네파는 2016년 북경과 상해에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네파는 중국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 및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특화된 중국시장에 맞는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 수립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네파는 해외 진출과 함께 국내에서 시장 세분화를 통해 신규 사업 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기능성과 더불어 스타일까지 겸비해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데일리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의 강화와 패밀리 아웃도어 웨어로 입을 수 있는 키즈 브랜드 런칭이 그것이다.

지난해 전년 대비 두배 성장한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이젠벅은 올해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2015년 90개 매장 400억 원, 2020년까지 260개 매장 오픈 및 매출 22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네파는 2020년까지 국내에서 네파 8000억원, 글로벌 시장에서 2000억원, 이젠벅과 네파키즈 등 신규 사업에서 3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freepen07@kukimedia.co.kr"
freepen07@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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