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6일 만에 다시 볼 던졌다… 복귀 일정은?

류현진, 16일 만에 다시 볼 던졌다… 복귀 일정은?

기사승인 2015-04-08 09:11: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다시 볼을 던졌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비공개로 캐치볼을 소화했다.

다저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경기 시간 전 비가 예보 돼 있던 관계로 류현진은 팀 훈련이 시작 되기 전 먼저 필드에 나와 캐치 볼에 임했다.
약 20미터 거리에서 30개 정도의 공을 던졌다. 류현진의 캐치 볼 장면은 스탠 콘티 트레이너가 곁에서 지켜 보면서 체크했다.

류현진은 캐치 볼을 마친 뒤 “결과가 괜찮냐”는 질문에 긍정의 뜻을 표했다. 돈 매팅리 감독 역시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처음으로 볼을 던졌다. 상태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캑터스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등판 한 다음 날 어깨 통증을 느꼈다.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코티손 주사를 맞은 류현진은 23일 캐치볼을 했으나 다시 통증을 느껴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다저스 주치의를 만나 정밀검진을 받았다.

류현진은 개막 하루 전 3월 27일(현지시간)로 소급적용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 류현진의 상태를 진찰했던 닐 엘라트라체 다저스 팀 닥터는 ‘2012년 다저스와 계약 당시 신체검사 때 MRI 와 변화가 없다’는 소견과 함께 ‘2주 휴식과 재활 후 피칭 재개여부를 결정한다’는 처방을 내렸다.

이후 류현진은 실내 운동을 통해 재활에 힘썼으며 최근에는 팀 동료들과 스트레칭과 러닝도 함께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지난 6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3월 28일자로 소급해서 적용돼 12일이면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 복귀는 이 보다 늦춰질 전망이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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