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오지호 “여자 유혹에 안 넘어가? 고자라고 생각하라”

‘연애의 맛’ 오지호 “여자 유혹에 안 넘어가? 고자라고 생각하라”

기사승인 2015-04-08 13:53:55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오지호가 여성이 유혹할 때 남성들의 심리에 대해 얘기했다.

8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 제작보고회에서 ‘여성이 노골적으로 유혹할 때 안 넘어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 오지호는 “사실 힘들다”고 답했다.

오지호는 “유혹에 안 넘어갈 남자는 거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영화 속 오지호는 섹시한 푸드 스타일리스트 맹인영(하주희)에게 애정 공세를 매번 거절한다. 만약 실제의 경우라면 이런 여성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느냐는 질문이 주어졌다.

오지호는 “일단은 좀 더 해보고 ‘진짜 아니다’ 싶으면 ‘저 사람은 고자다’라고 단정을 지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연애의 맛’은 여자 마음을 잘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이 없는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코믹 영화다. 다음 달 7일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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