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리비아 트리폴리 한국 대사관, IS 추정 무차별 총격 받아 2명 사망·1명 부상

[긴급] 리비아 트리폴리 한국 대사관, IS 추정 무차별 총격 받아 2명 사망·1명 부상

기사승인 2015-04-12 17:48: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리비아 트리폴리에 있는 한국 대사관이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의 공격을 받아 2명의 보안요원이 숨지고 한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신화통신은 12일(현지시간) 보안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 괴한들이이 트리폴리에 있는 한국 대사관을 공격해 대사관을 지키던 경비원 3명이 사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안 관리인 무부루크 아부 바크르는 이날 괴한들이 자동차로 한국 대사관 앞으로 와 총탄을 난사했다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확한 사태를 파악 중이며, 외신에서 보도한 사망자는 한국인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트리폴리는 지난해 8월 이슬람 무장세력 '리비아의 새벽'에 의해 장악됐고 국제사회에서 승인받은 리비아 정부는 동부의 토브룩으로 피신했다. 그동안 트리폴리에선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이 무장조직의 공격대상이 됐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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