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손현주 “마동석 제일 많이 다쳐… 부상투혼 알아달라”

‘악의 연대기’ 손현주 “마동석 제일 많이 다쳐… 부상투혼 알아달라”

기사승인 2015-04-13 13:59: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손현주가 영화 ‘악의 연대기’에서 호흡을 맞춘 마동석과의 애틋한 우애를 과시했다.

13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악의 연대기’ 제작보고회에서 손현주는 “촬영하다보면 배우들이 많이들 다친다”며 “저도 촬영하다 카메라에 부딪혀서 다치고 그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사실 마동석씨가 제일 많이 다친다”며 “이 사람이 이렇게 튼튼해보여도 (연약하다)”고 털어놨다.

손현주는 “마동석은 한 마디로 종합병원”이라면서 “인대가 안 좋은데 촬영하면서도 되게 많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어 “마동석 부상투혼이라고 아직 보도는 안됐느냐”며 “부상투혼 했다고 기사 좀 써 달라”고 웃으며 얘기했다.

듣고 있던 박서준도 거들었다. 박서준은 “저도 안타까울 정도”라며 “(마동석) 선배님이 워낙 프로셔서 그게 화면에선 티가 안 난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평소에 약을 많이 드시는데 그러면서도 몸을 안 사리신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관절이나 인대 같은 곳을 많이 다쳐서 주사도 많이 맞고 약도 먹고 그런다”며 “많은 분들이 그러신다”며 의연하게 말했다.

백운학 감독이 연출한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순간에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돼 사건을 은폐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을 그린 추적스릴러다. 손현주, 마동석, 최다니엘, 박서준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14일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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