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사상 최초 女감독 작품 개막작으로… “놀라운 일”

칸 영화제, 사상 최초 女감독 작품 개막작으로… “놀라운 일”

기사승인 2015-04-14 09:25:55
사진=영화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칸 국제영화제가 처음으로 여성 감독이 연출한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14일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프랑스 여성 감독 에마뉘엘 베르코가 연출한 ‘라 테트 오트(La Tete Haute)’로
다음 달 13일(이하 현지시간) 제68회 영화제의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라 테트 오트’는 프랑스어로 ‘당당하게’라는 뜻이다. 비행 청소년 말로니와 그를 어른이 될 때까지 양육하는 사회복지사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배우 카트린 드뇌브와 베누아 마지멜, 사라 포레스티에 등이 출연했다.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 영화를 선택한 것은 그동안 칸 영화제 개막식에 적용된 룰을 고려할 때 놀라운 일일지 모른다”며 “대담하고 감동적인 색다른 작품으로 영화제를 시작하고자 하는 우리의 바람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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