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캄캄한 밤 으슥한 골목길,
앞서 가는 남자의 등 위로
뒤통수가 아닌 눈, 코, 입 온전히 달린 얼굴이 보인다면 어떨까요?

백이면 백,
"악! 귀신이다~"" 혼비백산 도망가기 바쁠 겁니다.

하지만 그가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애니메이션 속에서나 등장할 것 같은 180도 목 돌아가는 남자가
러시아에 실제로 살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알렉산더.
알렉산더 씨는 운동을 하다 자신의 목이 일반 사람들보다 유연하다는 걸 느꼈다는데요.
매일 조금씩 연습을 해서
180도까지 목이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의학적으로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
도대체 알렉산더 씨의 척추 구조는 어떻게 생긴 걸까요?

방사선 촬영을 통해 알렉산더 씨의 척추 구조를 분석한 의사는
"단순히 연습을 통해 목이 180도 돌아갈 수는 없다.
(알렉산더 씨의 척추 구조는) 타고난 것이다.
보통 사람은 흉내 내려고 해도 절대 따라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렉산더 씨는 특이한 재능 덕분에 웃지 못할 헤프닝도 많았다는데요.

이웃 할머니에게 180도 돌아간 목을 선보였다가
할머니가 졸도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몇 안 되는 값진 재능이지만,
때와 장소는 가려가며 해야할 것 같네요~ [출처=유튜브 colargol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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