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봤어?] 머리카락 한 움큼을 '떡'하니… 나체의 여친 상대로 탈모 장난치다 '혼쭐'

[이거 봤어?] 머리카락 한 움큼을 '떡'하니… 나체의 여친 상대로 탈모 장난치다 '혼쭐'

기사승인 2015-05-05 05:10: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한 남성이 여자친구(여친)를 상대로 ‘탈모 장난’을 치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소스라치게 놀라는 여자친구에게 장난임을 고백했다가 제대로 혼쭐이 났습니다.

지난달 19일 ‘여친에게 미친 목욕 탈모 장난’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5분30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는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젊은 남녀가 등장합니다. 동유럽 국가 체코에서 찍힌 것으로 보입니다.

남자는 욕실에 있는 여친를 찾아가 머리를 감겨주겠다고 제안하고 여친은 처음에는 “어제 머리를 감아서 괜찮다”며 거부합니다.

그러나 남친이 계속 제안하자 여친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머리를 풀고 돌아앉습니다. 그런데 남친은 여친의 머리를 정성스럽게 감겨주다가 세게 잡아당긴 후 미리 준비한 가짜 머리카락을 한 움큼 보여주니다. 애초에 가짜 머리카락을 준비한 후 여친을 골려주기 위해 일을 꾸민 겁니다.



여친은 소스라치게 놀라 울먹이며 ""널 죽여버리겠어""라고 합니다. 남친이 깜짝 놀라 재빠르게 ""가짜였다""고 고백해보지만, 오히려 여친의 분노를 더 키우고 맙니다. 여친은 거친 욕설과 함께 욕조 속으로 처박았고, 남친은 벽에 머리를 부딪쳐 고통스러워 하네요.

이 영상은 5일 320만 조회수와 1800여개의 댓글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해외 네티즌들은 ""나 같아도 저런 장난치면 엄청나게 화 날듯"" ""어디서 무수정 버전을 구할 수 있을까요?"" ""모자이크 없앨 수 있는 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짓궂은 댓글이 많이 달렸더군요.

그런데 이상한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여친은 풀메이크업을 하고 목욕을 합니다. 남친은 또 여친이 매우 화난 상태인데도 여친의 나체를 계속 찍습니다. 아무래도 두 사람은 사전에 입을 맞춘 후 영상을 찍은듯 싶습니다. 모두 연기였다니 세상엔 별난 사람이 많나 봅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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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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