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포커스] 아기가 생기지 않는 '불임'에 대한 오해와 지실!...'흡연은 불임에 영향을 미친다?'

[닥터포커스] 아기가 생기지 않는 '불임'에 대한 오해와 지실!...'흡연은 불임에 영향을 미친다?'

기사승인 2015-05-09 00:02: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최근 결혼과 임신 시기가 늦어지면서 출산율은 줄고, 불임환자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임신이 불가능한 ‘불임’이 아니라, 임신이 어렵지만 치료 가능한 ‘난임’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새로운 생명에 대한 간절한 소망도 아는 만큼 이뤄낼 수 있는데요. 보건복지부 한방난임사업 자문 한의사인 박영철 원장(하이미즈 한의원)과 함께 불임에 대해 잘못 알고 정보들부터 제대로 잡아보겠습니다.


1. 흡연은 불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X

통계에 따르면, 흡연자들은 비흡연자에 비해 임신율이 10~40% 정도 낮습니다. 불임의 13%는 흡연과 관계있다고 하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흡연은 난소 기능을 떨어뜨려 생식력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최소 6개월 이상 금연한 후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우리 엄마가 40세에 아이를 낳았고, 나는 출산 경험이 있으므로 나는 현재 임신이 가능하다? X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첫 번째 임신이나 가족의 임신력이 두 번째 임신을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약 11%의 부부가 두 번째 임신에서 불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3. 한약은 배란을 방해한다? X

양방에서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을 할 때 “한약을 먹지 말라”는 얘기를 듣고 고민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오히려 한방치료로 생리불순을 바로 잡을 수 있고, 조기폐경의 경우에도 배란에 성공한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