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결혼을 앞두고 있는 20대 커플, 크리스티와 타뷔스.
그 누구보다 행복한 두 사람이 갑자기 나이를 먹는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특수 분장을 통해 나이의 흐름을 몸소 느껴보는 이색실험을 진행해 봤습니다.

중년을 거쳐 노년이 되어가는 서로의 모습을 바라보며
어떤 기분이 들까요?

◆ 50대

우선 3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50대로 변신해 봅니다.
예상보다 그렇게 늙어보이지는 않네요.

타뷔스가 ""안녕! 정말 네가 그 모습이 되어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하자
크리스티 ""어머,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합니다.

하지만 아직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크리스티와 타뷔스.

거울을 건네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거울을 보자 갑자기 웃음이 터진 크리스티.

타뷔스가 ""무슨 일이야?""라고 묻자,
크리스티는 ""왠지 젊은 시절의 엄마를 꼭 닮았다""고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부모의 얼굴을 닮아간다는 말이 있지만,
메이크업만으로도 그런 닮음꼴을 찾아갈 수 있다니 신기하네요.



◆ 70대

50대에서 70대로 20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두 사람.
백발이 머리를 뒤덮고, 주름이 깊고 많아졌네요.

크리스티는 타뷔스 눈썹 모양에 웃음이 터져버렸습니다.

하지만 차분히 자신들의 모습을 확인한 두 사람의 얼굴에는
복잡한 감정이 교차하는데요.

크리스티가 ""이 무렵에는 손자도 있겠지.
그리고 셀 수 없을만큼 많은 이야기가 있을 거야""라고 말하자
타뷔스는 ""이제 건망증도 시작됐을까?""라며 웃음을 짓습니다.

점점 감정이 복받쳐 오른 크리스티는 결국 눈시울을 붉히네요.



◆ 90대

자! 이제 마지막으로 90대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볼까요?

긴긴 세월 만큼이나
더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90대로의 분장이 완성됩니다.

그리고 서로를 마주하는 시간.

크리스티는 ""설마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니... 믿을 수 없다""며
목 메인 소리로 말문을 여는데요.
감격에 겨워 눈물 짓는 크리스티에게 부드럽게 손을 뻗는 타뷔스.
사랑하는 이를 바라보는 따뜻한 눈동자는 90대가 되어서도
다르지 않습니다.

잔잔한 미소로 서로를 바라보는 크리스티와 타뷔스.
마치 정말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 같네요.

마지막으로 면접관이
""상대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을 던집니다.

크리스티는 ""글쎄요... 내가 타뷔스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는지 알게 됐어요""라고 답하자,

타뷔스는 크리스티에게 ""너는 나를 '더 나은' 인간일 수 있게 해준다.
너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이 많고, 너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고 고백하는데요.

이에 크리스티는 ""이번 실험을 통해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편안함을 느꼈다.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함께 다양한 준비를 해왔지만,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하게 '나는 이 행복을 바라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든다""며
타뷔스와 키스를 나눕니다.

결혼을 앞둔 20대 커플의 시간 여행을 통해
'가족이란?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실험이었네요. [출처=유튜브 Fiel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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